Forbes의 '30 Under 30' 리스트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벤처기업협회에서도 벤처 생태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 30세 이하 젊은 리더 30인을 소개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시대의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을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열다섯번째 주인공 주식회사이너시아 김효이 대표와
열여섯번째 주인공 주식회사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를 소개합니다.
#15. 김효이 | 주식회사 이너시아 대표
"일상의 불편을 과학기술로 바꾸는 이너시아(INERTIA)"
김효이 대표는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함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설립된
프리미엄 여성용품 브랜드 ‘이너시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너시아는 KAIST 출신 여성 과학자 4인이 뜻을 모아 탄생했으며, 브랜드명 ‘이너시아(Inertia)’는 ‘관성’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주의 수억 년간 이어져 온 거대한 관성처럼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새로운 관성을 창조하겠다는 창업자들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KAIST 출신 여성 과학자 4명이 모여 “여성의 일상 속 불편함을 과학기술로 해결하자”는 목표로 만든 브랜드, 이너시아. 이너시아는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기술과 스토리를 동시에 담은 프리미엄 여성 헬스케어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효이 대표는 KAIST에서 의료 AI를 연구하던 과학자였습니다. 하지만 여성 위생용품에서 검출되는 유해 화학물질 논란, 그리고 스스로 겪어온 생리통 경험은 연구실 안에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여성들이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불편함을, 과학기술로 해결해보고 싶었어요.”
이 결심이 이너시아 창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김효이 대표와 팀은 기존 생리대의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체 개발한 천연 흡수체 ‘라보셀(LABOCELL)’을 완성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식물성 흡수체
3초 만에 생리혈 응고가 가능한 독창적 기술
냄새까지 잡아주는 안정성
이 제품은 독일 더마테스트 임상 평가, FDA 등록, 국제 유기농 인증까지 통과하며 과학적 안전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김효이 대표는 단순히 기술 개발자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브랜드와 고객 경험, 그리고 글로벌 진출 전략까지 직접 기획하며 과학자이자 경영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랜드 철학 : 우주의 ‘관성(Inertia)’처럼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미
자사몰 중심 전략 : 고객 데이터 확보, 팬덤 구축
퍼포먼스 마케팅 : ‘첫 구매’ 집중 전략, CRM 기반 고객 관리
김효이 대표에게 기대하는 역할
도전정신을 지닌 혁신가
여성의 일상 속 불편함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과학기술로 해결한 김효이 대표는 벤처 30년이 지켜온 ‘혁신과 문제 해결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당연하다 여겨온 불편함을 다시 묻고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벤처정신의 본질임을 보여줍니다.
기술과 데이터로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
의료 AI 연구자 출신으로, 과학자의 시각과 실험정신을 벤처 현장에 접목한 김효이 대표는 기술 창업이 이끌어온 30년의 성과와 미래 30년의 가능성을 연결합니다.
이는 벤처생태계가 강조해온 기술기반 창업의 중요성을 대표하는 사례입니다.
K-벤처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선구자
국내 성공을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김효이 대표는, 벤처 30주년이 제시하는 ‘K-벤처 글로벌화’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한국 벤처가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데 필요한 선구자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효이 대표는 말합니다.
“이너시아는 단순한 여성용품 브랜드가 아니라, 여성들의 삶을 과학으로 바꾸는 플랫폼이 되고 싶습니다.”
KAIST 출신 여성 과학자에서,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로. 김효이 대표와 이너시아는 오늘도 새로운 관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6. 이동헌 | 주식회사 에이슬립 대표
" 당신의 잠을 과학으로 이해합니다"
Asleep, 수면을 데이터로 바꾸어 더 나은 삶을 설계하는 슬립테크 혁신기업입니다.
이동헌 대표는 ‘수면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을 이끌고 있습니다. 에이슬립은 웨어러블 기기 없이 AI와 사운드 센싱 기술로 정밀한 수면 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금융·보험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기업입니다.
수면은 인류에게 가장 보편적인 휴식이자 동시에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으로 고통받는 현대인이 늘어나면서, 첨단기술로 수면을 진단하고 개선하려는 ‘슬립테크’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에이슬립(Asleep)이 있습니다.
잠이 부족한 세상, AI 기술로 해결합니다.
이동헌 대표가 인공지능(AI)을 연구하던 중, “수면을 과학적으로 정확히 측정하고 싶다”는 문제의식에서 에이슬립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수면다원검사(PSG)는 검사비용이 비쌀뿐더러, 병원에 직접 가야 하는 부담이 있었죠
이동헌 대표는 에이슬립 창업 이전에도 스타트업 도전을 했지만 뜻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좋은 기술만으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해요, 사업화와 팀 문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KAIST 동료 연구진과 함께 2020년 ‘주식회사 에이슬립(Asleep)’을 창업했습니다. 목표는 웨어러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가능한 수면 분석 AI를 상용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실에서 검증된 기술을 제품화하기 위해 스탠포드 의과대학,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하며 데이터를 확보했고, 곧바로 글로벌 무대(CES, 국제 학술지 등)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동헌 대표는 “기술의 완성도에 매달리는 것보다, 기술을 세상에 내놓아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합니다. 에이슬립은 기술과 사업화를 모두 충족하며 오늘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에이슬립은 AI 기술로 수면측정의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수면측정의 난이도를 혁신적으로 낮췄습니다. - 세계 인구의 97%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숨소리를 이용한 기술로 착용의 불편함을 가지지 않게끔 만들었습니다.
100만원짜리 수면검사, AI 기술로 무료로 만들었습니다. - 에이슬립은 가정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수면측정 AI기술을 개발, 100만원짜리 수면검사를 무료 수준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확한 수면분석 결과가 더 나은 잠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 에이슬립은 수면을 간편하게 측정하고, 정확한 분석 결과를 알려주는 것에서부터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내 잠의 분석 결과를 확인한다면, 사람들은 더 나은 잠을 추구하고자 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에이슬립 트랙 API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수면 AI 모델을 사용하여 간편한 수면측정·분석 모듈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수면 데이터 학습 2,201,145건
특허 출원 74건, 논문발표 22건
식품안전의약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
빅 테크 기업들의 웨어러블 및 니어러블 슬립트래커를 포함한 정확도 벤치마크 연구에서도 에이슬립 AI가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24년 4월 기준
우리가 자는 시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에이슬립은 이 시간을 데이터와 기술로 더 가치 있는 시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동헌 대표에게 기대하는 역할
실패를 자산으로 삼는 벤처 정신
두 차례의 창업 실패 경험에도 좌절하지 않고, 이를 발판으로 삼아 다시 도전했습니다.
실패에서 배운 교훈(“기술만으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을 실제 경영 철학으로 녹여낸 점이 큰 강점입니다.
과학자 출신 창업가의 전문성
KAIST에서 AI를 연구한 학문적 기반을 갖추고, 연구실 기술을 실제 시장에 적용했습니다.
단순히 기술자에 머무르지 않고, 데이터·헬스케어·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까지 연결하는 과학 기반 창업가의 정체성이 뚜렷합니다.
글로벌 비전과 실행력
스탠포드 의과대학, 분당서울대병원, 미국 국립수면재단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CES 참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글로벌 VC 투자 유치 등 실제 성과를 통해 K-벤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동헌대표는 에이슬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수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수면이 가진, 하루 1/3 이상의 의미를 오늘도 개척합니다.
벤처 생태계의 다음 30년을 이끌어갈
준비된 리더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단지 ‘젊은 나이의 창업자’가 아니라, 벤처 생태계의 다음 30년을 이끌어갈 준비된 리더를 소개합니다.
‘Venture 30 Under 30’은 앞으로도 기술, 사회적 가치, 실행력 등 다양한 기준에서 각 분야의 주목할 만한 인물들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소개할 20명의 혁신가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지난 30under30 리더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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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30주년 기념, '30 Under 30' 모아보기
기술, 사회적 가치, 실행력 등 다양한 기준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시대의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리더를 소개합니다
2025 대한민국 벤처 30주년을 함께 기념합니다
지난 30년의 혁신과 도전으로 일궈낸 벤처 생태계의 역사를 이어가며, 새로운 30년을 함께 만들어갈 리더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