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의 '30 Under 30' 리스트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벤처기업협회에서도 벤처 생태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 30세 이하 젊은 리더 30인을 소개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시대의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을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다섯번째 주인공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와
여섯번째 주인공 어밸브 박규태 대표를 소개합니다.
#5. 김하연 | 나눔비타민 대표
" 세상의 모든 결식 문제를 해결합니다"
김하연 대표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모바일 식사권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주)나눔비타민의 대표입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창업한 김 대표는 ‘먹는 것조차 불안정한 아이들이 있다는 현실’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역 소상공인과 후원자, 지자체를 연결하는 투명하고 실질적인 식사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나눔비타민은 AI·QR기반 전자식권 기술을 활용해 기부자와 수혜자 간의 간극을 줄이고, 소외계층이 ‘심리적 낙인 없이’ 건강한 식사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2023년 법인 설립 이후, 선한영향력가게 등 전국 6만여 제휴처와 함께 빠르게 확산되며 서울대 기술지주·임팩트스퀘어로부터 시드 투자도 유치하였습니다.
김하연 대표는 2025년 Forbes 아시아 30 Under 30 소셜 임팩트 부문 한국 대표로도 선정되었습니다.
김하연 대표에게 기대하는 역할
디지털 기반 사회문제 해결의 모범 창업가
기술을 활용한 공공문제 해결 모델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며, 복지와 IT의 접점을 만들어낸 청년 소셜벤처 창업자로 주목됩니다.
지역 상생과 ESG 연계를 실천하는 전략가
플랫폼을 통해 기업 CSR·ESG 활동을 정량화하고, 기부의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확산시키는 ESG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세대 결식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사회서비스 리더
아동을 넘어 청년, 어르신, 취약가구까지 포괄하는 결식 문제 해결 확장성과, 전국 지자체 및 기관과의 연계 확장을 통해 정책과 현장을 잇는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 기반 복지’, ‘투명한 기부’, ‘지역 상권과의 동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소셜벤처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김하연 대표의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6. 박규태 | 어밸브 대표
" 전통 농업과 미래 기술을 연결하는 테크 브릿지"
박규태 대표는 스마트 농업 테크기업㈜어밸브(AValve)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입니다. 인공지능, 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미래를 앞당겨왔지만, 아직 농경산업은 발전한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전통적인 방법에 머물러 있습니다.
스마트팜으로 텃밭과 도시를 연결하는 어밸브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제어 시스템 ‘AIGRI’를 개발하여 농작물의 생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온도·습도·CO₂·양액 등의 환경요소를 자동 조절하는 AI 스마트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