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의 '30 Under 30' 리스트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벤처기업협회에서도 벤처 생태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 30세 이하 젊은 리더 30인을 소개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시대의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을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일곱번째 주인공 코지케어 이환희 대표와
여덟번째 주인공 스튜디오다시물결 이승근 대표를 소개합니다.
#7. 이환희 | 코지케어 대표
" 고령친화 기술의 글로벌 히든챔피언을 향해!"
이환희 대표는 어르신을 위한 벤처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고령친화용품 전문 브랜드 코지케어(Cozycare)를 창업했습니다. 2013년 성인 보행기 '코지워커' 특허 등록과 함께 시작된 코지케어는, 현재 보행기, 휠체어, 워킹테이블 등 고령자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로, 2035년에는 전체 가구의 40% 이상이 고령가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국내 고령친화용품 시장은 아직 기술력·상품력·글로벌화 모두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환희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문제의식으로 받아들이고, 코지케어를 단순 보조기기 기업이 아닌 ‘기술 기반의 토탈 고령친화 산업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현재 코지케어는 ① 아이디어 및 특허 기반의 연구개발, ② 국내 제조 및 해외 OEM 병행 생산, ③ 직접 유통 및 도소매, ④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설계 및 수출 기반 구축이라는 4단계 구조로 고령친화 산업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모델을 운영 중입니다.
이환희 대표에게 기대하는 역할
생활밀착형 고령친화 기술의 실현자
제품 하나하나에 고령자의 실제 동선을 반영하고, 기술과 디자인의 세부까지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해 ‘더 이상 불편하지 않은 노년’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행형 리더
국내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의료·산업 수요에 주목하며, 현장의 불편을 제품으로 해결하고, 제도와 시장 사이에서 실효성 있는 제품 모델을 제시하는 창업가입니다.
국산 고령친화 제품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기업가
10건 이상의 특허, 공장 설립, KC 인증, 고령친화우수제품 지정, 복지용구 등록 등의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실버산업 전 주기 경험을 갖춘 수출형 기술 창업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령사회 대응 기술’, ‘국내 실버산업의 실질화’, ‘글로벌 히든챔피언’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환희 대표와 코지케어가 만들어갈 고령친화 산업의 미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8. 이승근 | 스튜디오다시물결 대표
" 친환경 소재의 경계를 넘다 – 100% PHA로 미래를 설계하는 창업가"
이승근 대표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시오(reseio)’의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개척하는 기술 창업가입니다. ㈜스튜디오다시물결은 아시아 최초로 100% PHA(Polyhydroxyalkanoate) 기반 3D 프린팅 필라멘트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외 기후테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생성하는 바이오 폴리에스터로, 토양과 해양 모두에서 생분해되는 차세대 친환경 소재입니다. 스튜디오다시물결은 독자적인 컴파운딩 공정과 나노셀룰로오스(CNF) 분산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한계였던 낮은 내열성·내구성 문제를 기술적으로 돌파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친환경 제품을 넘어, 모빌리티, 의료, 해양, 산림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소재 응용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승근 대표는 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실증까지 – ‘기술을 실현하는 창업가’입니다.
생활용품 상용화: 리시오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PHA 기반 헤드 교체형 칫솔은 누적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산업용 소재 개발: 2025년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서는 PHA 기반 3D 프린팅 제품, 양식용 부표, 인공치아용 필라멘트 등을 선보이며 응용 산업군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실증 진행 중: 캐나다 기후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북미 지역 산림복원 프로젝트에 실제 소재를 투입, 현장 실증을 추진 중이며, CJ제일제당과도 해양 생분해성 제품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승근 대표에게 기대하는 역할
PLA를 넘은 신소재 전환의 주역
연구개발 중심의 스타트업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PHA 전환이라는 친환경 소재의 구조 혁신을 이끈 사례입니다.
기후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실행형 창업가
단순 개념이 아닌 공정·인쇄·내구성까지 입증된 기술력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의 산업화와 정책 연결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친환경 고부가산업의 수출형 도전자
의료·해양·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대응 가능한 고내구 복합소재로, B2B 진출 및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현 중입니다.
이승근 대표는
‘Post-PLA 시대의 기술 리더십’, ‘기후테크 기반 글로벌 실증’, ‘생활소비재에서 산업소재로의 확장’
을 중심으로 한국형 친환경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벤처 생태계의 다음 30년을 이끌어갈
준비된 리더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단지 ‘젊은 나이의 창업자’가 아니라, 벤처 생태계의 다음 30년을 이끌어갈 준비된 리더를 소개합니다.
‘Venture 30 Under 30’은 앞으로도 기술, 사회적 가치, 실행력 등 다양한 기준에서 각 분야의 주목할 만한 인물들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소개할 22명의 혁신가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지난 30under30 리더가 궁금하다면 ?
venture30under30-gp3wltx.gamma.site
벤처 30주년 기념, '30 Under 30' 모아보기
기술, 사회적 가치, 실행력 등 다양한 기준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시대의 도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리더를 소개합니다
2025 대한민국 벤처 30주년을 함께 기념합니다
지난 30년의 혁신과 도전으로 일궈낸 벤처 생태계의 역사를 이어가며, 새로운 30년을 함께 만들어갈 리더들을 응원합니다.